<2014-06-01 격주간 제782호>
그린하트 캠페인 전개
‘기본’ 바로 선 사회 만드는 국민운동으로

기본을 지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에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린하트 캠페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된다(사진은 함께 나눌 그린하트).
이 시대가 4-H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기본이 흔들리고 있는 사회와 나라를 위하여 4-H가 다시 한 번 분연히 일어나 주기를 바라고 있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의식을 심어줬던 4-H교육운동. 이제 네 잎 클로버 초록 사랑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삭이고 새 희망을 불어넣을 소명이 4-H에 주어졌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기본을 지키는 세상 만들기 그린하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전국 10만여 4-H회원과 450만 4-H출신들뿐만 아니라 일반 청소년과 시민들도 동참해 4-H의 덕목으로 기본이 바로 선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 나가자는 결의를 모으는 국민운동이다.
4-H 네 개의 잎 가운데 한 개를 그린하트로 명명해 △기본을 지키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에 ‘희망’과 ‘치유’를 의미하는 그린하트를 나눔으로써 △4-H가 앞장서 우리 사회에 희망과 치유를 전달하며 ‘기본(지·덕·노·체)’을 지키는 4-H운동의 가치를 심어나가자는 것이다.
시기는 6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된다. 웹·모바일·SNS를 기반으로 그린하트 캠페인 소개, 그린하트 나누기,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 나누기, 교육자료 제공 등을 하게 된다. 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그린하트 달기와 청소년 플레시몹 캠페인도 병행해 펼쳐진다. 그린하트는 초록 리본이나 기타 재료를 이용해 간단히 하트 형태로 제작해 활용하면 된다. SNS용 그린하트는 직접 제작하거나 한국4-H본부 홈페이지 또는 그린하트 캠페인 SNS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 각 4-H회에서는 과제활동과 연계해 압화, 색지 등을 이용해 제작 활용할 수도 있다.
실의에서 치유와 희망을 갖자는 ‘그린하트 달기 운동’은 4-H회원을 비롯한 전국의 4-H인이 먼저 시작해 범국민운동으로 넓혀 나간다. 각 4-H회와 지역별로 결의대회, 거리홍보 등을 갖고 활동내용은 지역 언론 등의 홍보를 통해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
지역사회와 세계를 향한 ‘클로버 기본지킴이활동’은 △양심지키기 △본분(책임과 역할) 다하기 △나눔과 이해 △좋은 먹거리 활동으로 진행된다. 우리 사회(청소년) 고민과 해결책을 위한 ‘그린하트 온라인 이벤트’는 대한민국 청소년 10대 고민과 솔루션을 비롯해 그린하트 활동을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 기본을 지키는 세상을 위한 건의 등을 나눈다.
이와 함께 ‘생명존중, 희망의 상징 ‘벼’화분 재배’를 통해 쓰러진 벼를 일으켜 풍년을 일구는 농심을 함양한다. 제7회 벼화분재배 콘테스트와 연계해 도시민과 청소년에게 벼화분을 배부, 볍씨에서부터 알곡이 열리기까지 관찰을 하며 생명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특히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까지 캠페인을 점진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대회 기간에는 4-H회원과 지도자, 일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4-H진로한마당을 갖는다. 4-H운동과 그린하트 캠페인 성과전시, 청소년 농·생명 진로교육 및 참여마당을 펼친다. 또 4-H비전선포식을 통해 우리 사회와 세계대회에 참가한 세계 75개국에 대한민국의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4-H본부는 이 캠페인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21·22일에 열린 4-H지도자역량강화교육에서 사업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지난 24·25일에 열린 전국4-H지도교사 워크숍에서도 사업설명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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