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회원부터 4-H출신 원로까지 모두 자발적 참여키로
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는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가 22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개최를 알리는 초청장이 발송되면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는 원동력이었던 한국의 4-H운동에 대해 많은 나라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게 될 이번 대회를 위해 범4-H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금모금운동이 추진된다.
여기에는 초등학교 4-H회원부터 중-고-대학4-H회원, 청년농업인4-H회원 등 현역회원 그리고 4-H지도교사를 비롯한 자원지도자, 시도 및 시군 4-H본부회원, 4-H출신인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하림그룹을 비롯한 많은 기업의 후원과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농업관련 기관 단체의 소속원들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정종택, 홍문표, 김홍국, 이홍기)는 지난달 27일 한국4-H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고문-자문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대대적인 성금모금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가 단순히 국제회의와 부대행사로만 끝나지 않고 대내적으로도 4-H운동 부흥을 이끌어내는 행사가 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비록 소액이라도 4-H와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여하는 성금 모금으로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4-H회원 육성을 위한 기금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고문-자문위원회에서도 농협중앙회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원철희 고문이 서울월드컵 때 농협중앙회 7만여 임직원들이 1000원씩을 내 7000만원의 성금을 낸 경험과 역시 1000원씩을 모아 1억 원의 농업인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마련한 이야기를 하면서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의 협조를 얻어 모이면 큰 힘이 되는 소액모금운동에 농협의 참여를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김기용 특별고문이 미국4-H본부의 후원사를 통한 모금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후원을 이끌어낼 방안을 제안했다. 김기윤 자문위원은 농업관련 전문지에 성금모금 기사 및 광고 무료게재를 약속했고, 이진종 자문위원은 로고와 마스코트 등 대회의 이벤트를 적극 홍보해 성금모금에 참여분위기를 높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신년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은 학생회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이 대회에 참여하는 긍지를 높이기 위한 성금모금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지 대회추진을 위한 성금모금에서 더 나아가 4-H기금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빠른 시간 내에 성금모금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이 분야 전문가와 함께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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