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국가 수준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어울림’을 개발했다.
지난 2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중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 오는 2학기 300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모든 학교에 적용될 계획이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대처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학교폭력 예방을 돕는다.
핀란드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Kiva를 모델로 했으며, 기존의 일회적, 집합적, 일방 통행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역할극, 음악·미술활동, 집단상담 등 체험형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업 편성은 연간 최대 84시간으로 하되, 각 학교는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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