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등 국회의원 17명 참석, 입법지원 약속

지난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4-H정책세미나에는 행사를 주최한 손인춘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생명산업이자 제2의 안보산업인 농업후계인력 양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정우택 최고위원, 김기현 정책위의장, 홍문표 의원, 민주당 박민수 의원과 개회식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현영희 의원이 축사를 했다.
또 이병석 국회부의장, 이완구, 김학용, 김성찬, 신의진, 김영주, 성완종, 박인숙, 김종태, 류지영 의원 등이 참석해 ‘4-H청년농업인 육성기금조성 입법’에 성원과 지지를 보냈다.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병석 국회부의장,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보내왔으며, 유정복 안정행정부장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성효 의원은 축전을 보내 4-H인재 양성에 힘을 실어줬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농업은 경제논리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논리, 안보 논리, 대한민국 환경을 보존하는 논리로 생각해야 한다”면서 “농촌의 후계자를 키우는 일도 마치 국가의 병력을 유지하듯이 국비를 투여해서 반드시 이뤄나가야 된다”고 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4-H는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이끌며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왔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농업의 후계인력의 양성방안을 도출하면 입법과정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청년농업인 4-H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국 규모의 청년농업인 조직으로서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창조경제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4-H본부 고문인 홍문표 의원은 “청년의 특성이 반영된 특화된 청년농업인 육성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떠오르는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수 의원은 “각 지역의 4-H본부 회장단과 지도자, 청년농업인 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회에서 청년농업인이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행사를 주최한 손인춘 의원과 주관한 이홍기 회장의 농업에 대한 열정을 치하하고, 세미나에서 도출된 안을 정책에 반영하고 입법하는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4-H본부는 지난해에도 국회에서 농업에서 청년자리창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후계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대내외에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