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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1 격주간 제7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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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유리천장 |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로, 여성 직장인들의 승진의 최상한선,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말하는 신조어다.
위를 보면 끝없이 올라갈 수 있을 것처럼 투명해 보이지만 어느 정도 이상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없도록 막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겉보기에 남녀평등이 실현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은 현실을 비유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여성들의 고위직 진입을 가로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애라는 의미로 사용하다가 여성뿐 아니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상황에까지 확대 사용하게 됐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KLI)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체 임원급 중 여성의 비율은 1.9% 수준으로 나타나, 기업에서 유리천장을 뚫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주로 서구사회에서 야기되는 아시아·태평양 출신인들에 대한 차별은 ‘대나무 천장’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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