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이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증세를 말한다.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시인·수필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극‘파랑새(L’Oiseau Bleu)’의 주인공에게서 유래한다.
장래의 행복만을 몽상할 뿐 현재의 일에는 관심도 없다.
주로 어머니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인 성장이 더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이다.
21세기에 들어와서는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을 일컫는 용어로, 욕구불만이나 갈등,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심리적 긴장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 노동이나 납세 같은 의무가 없는 청소년기에 머무르려고 하는 모라토리엄(moratorium) 인간과 공통된 일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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