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1 월간 제730호>
<이 한 권의 책> 히말라야에서 차 한잔

부탄의 행복 비결 들어보기

독일 태생의 캐나다 물리치료사 브라타 다스의 ‘히말라야에서 차 한잔.’
세상 끝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부탄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면서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다. 인간의 기본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물질적 발전보다는 행복한 철학을 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스물 여섯 살이던 1997년 영국 대외자선봉사 단체 ‘VSO’의 후원을 받아 물리치료사로서 신비의 나라 부탄에 들어가 1년간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웃고 울고 사색하며 경험한 부탄 특유의 다채로운 문화는 물론, 부탄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소개한다.
차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저자의 영혼을 매혹시킨 부탄 사람들의 인간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타 다스 지음 / 이은숙 번역 / 문학의숲 펴냄 /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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