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1 월간 제728호>
4-H 프로그램 보급으로 세계 청소년 삶의 질 향상

한국·미국4-H본부 프로그램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4-H 성공모델 아시아-아프리카 등 세계에 보급하는 계기


한국4-H본부 김준기 회장과 미국4-H본부 돈 플로이드 회장은 지난 13일 4-H프로그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4-H와 미국4-H가 MOU를 체결하고 전세계 소년·소녀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와 미국4-H본부(National 4-H Council, USA 회장 돈 플로이드(Don Floyd))는 지난 13일 오후 4시 한국4-H회관 4층 시청각실에서 4-H프로그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지난 1947년 낙후된 우리나라 농촌의 청소년들에게 4-H활동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불어넣어 농촌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한국 4-H의 성공모델이 전세계에 전파된다.
이번에 체결한 ‘한국4-H본부·미국4-H본부 4-H프로그램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청소년 개발을 통해 전세계의 농업과 농촌의 경제, 농업, 기술 분야의 미래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아시아와 전세계의 4-H프로그램들을 연계하여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전세계적 4-H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한국과 미국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4-H본부는 아시아 전역에 4-H프로그램들의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소년 개발, 농업기술, 파트너십 분야에서 긍정적인 4-H모델을 확장시키기 위한 기회와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 △가상 지식센터(Knowledge Center)를 통해 최신정보, 맞춤형 개발, 개발과 커리큘럼 전달, 교육자료 및 각종 자원들에 대한 지원 △혁신적인 파트너십, 지역적인 네트워크와 관리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한국4-H본부는 협력사업으로 아시아 전역의 4-H프로그램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까지 연결되도록 촉진하고 공헌하게 되는데 △아시아 4-H프로그램 및 지역에 대한 확인과 평가 △커리큘럼 개발, 프로그램 수행 및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체제 구축 △프로그램 효과와 영향을 홍보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평가시스템을 활용, 개발하기 위한 협력 △전문적인 개발을 위한 아시아 전역의 4-H프로그램 대회 개최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한·미 MOU체결에 이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4-H센터(National 4-H Center, 메릴랜드 체비체이스 위치)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4-H프로그램 지도자들이 모여 4-H글로벌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이 아시아를 대표해 참석한다.
한편 돈 플로이드 미국4-H본부회장은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카길과 한국4-H본부, 농촌진흥청 4-H관계자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지난 9일 다시 질 브램블(Jill Bramble) 국장과 함께 방한했다.
돈 회장은 10일 한국카길재단 대표와 회의를 했으며, 한국카길의 주관으로 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을 비롯한 한국4-H관계자들과 환영만찬을 가졌다.
11일에는 한국4-H본부에서 한·미합동회의를 가졌다. 13일에는 농촌진흥청, 성남이우중학교4-H회를 방문하고 MOU를 체결한 후 14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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