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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월간 제72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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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백운계곡동장군축제 |
세대공감 겨울체험! 동(冬)장군 축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포천 백운계곡동장군축제’는 짧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포천 백운동계곡동장군축제’는 경기도 포천시 백운계곡 일대에서 열리는 겨울 전통놀이문화 축제로 2010년 12월 31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얼음성과 눈꽃 그리고 함박웃음’이라는 주제로 한 달 간 열린다. 풍성한 볼거리와 할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굴 만발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
먼저 눈이 즐거운 볼거리로는 동장군축제의 상징물인 대형 얼음조형이 있다. 최대 높이 20m의 조형물을 약 60여개 조성해서 행사장 주변의 계곡을 빼곡하게 채워 전시하고, 야간에는 레이저 조명으로 아름답고 화려한 야경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가족들과 대형조형물 사이를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의 난쟁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라고.
또한 행사장 한 쪽에 얼음궁전을 마련해 동장군축제 캐릭터 등의 얼음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살아있는 토끼 수백 마리와 함께하는 동물교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5군단 장병들과 함께하는 육군병영체험, 어르신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어가며 짚신과 망태 등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볏짚공예체험, 전통팽이만들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마음이 즐거워지는 할거리로는 꽁꽁 언 얼음판에 구멍을 뚫고 낚시삼매경에 빠져보는 얼음낚시체험이 가장 대표적이다. 잡은 고기는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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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백운계곡동장군축제에서는 팽이돌리기, 송곳얼음썰매타기, 얼음낚시 등 얼음판 위에서 하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설원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동안 어느덧 동장군은 물러가고 신묘년 새해의 특별한 즐거움이 다가와 있을 것이다. |
얼음궁전에서의 얼음미끄럼틀타기, 감자·고구마를 구워먹는 모닥불체험, 나무놀이공예, 딱지치기, 엄마와 함께하는 유리구슬놀이, 그리고 백운계곡 병풍절벽의 절경을 감상하며 눈썰매타기, 전통방식을 그대로 재현한 송곳얼음썰매타기 등 이제는 추억 속에 희미해진 다양한 전통 겨울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축제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입이 즐거워지는 먹거리로는 수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장소에서 백운계곡 관광지 부녀회의 어머니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맛깔난 음식들이 한 자리에 준비되어 있다. 산채비빔밥, 추억의 도시락, 동지팥죽, 빙어튀김, 국밥, 장떡 등 이동면 지역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간식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농·특산물판매 코너에서는 산약초를 우려낸 한방차가 무한 리필될 예정이다. 한방차는 야외에서 체험을 즐기는 동안 꽁꽁 언 몸을 녹여주고 보해 겨울 축제의 흥을 한결 돋울 것이다.
추운겨울, 움츠러들기보다는 추위를 맘껏 즐기며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포천 백운동계곡동장군축제’에 가족들 손잡고 가보는 건 어떨가? 설원에서 자연과 어울리는 동안 어느덧 동(冬)장군은 물러가고 신묘년 새해에 아주 특별한 즐거움이 다가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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