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로 불리며 대부분의 항생제로 듣지 않는 ‘다제내성세균’(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 확인, 우리나라도 더 이상 다제내성세균의 안전지대가 아니게 됐다.
사실 우리나라가 다제내성세균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은 그동안 끊이질 않았다. 항생제 사용량이 OECD국가 평균보다 높고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률이 50%를 넘어 다제내성세균 노출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 봤다. 폐렴 사망자의 상당수가 다제내성세균에 감염에 따른 것일 것이라는 관측도 잇따랐다.
보건당국에서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의료기관의 철저한 위생환경, 정확한 검사, 무엇보다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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