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15명 훈련, 오는 3~5일 4-H국제교류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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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H국제교환 초청훈련생들이 지난 28일 한국4-H본부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농장훈련에 들어갔다. |
4-H운동의 국제적인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4-H국제교환(IFYE) 초청훈련이 지난 27일부터 본격 실시되고 있다.
올해 IFYE초청훈련은 지난 6월 5일 스위스 훈련생인 사이먼 고이스메가 훈련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대만에서 5명과 필리핀에서 3명 그리고 28일 태국에서 4명이 입국해 모두 13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기간은 스위스 2개월, 태국 3주, 필리핀 4주이다. 또한 인도훈련생 2명도 초청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태국의 지도공무원 4명도 지난 28일 훈련생들과 함께 입국해 5박6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농촌지도기관과 영농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이 훈련은 외국의 4-H인들을 초청해 우리 문화와 전통, 농업·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의 4-H인들이 우의를 증진하고 국제적 이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파견국가에서 항공료만 부담하면 교환훈련 동안 모든 일정과 비용은 초청국에서 책임지고 있다.
초청훈련생들은 입국 후 한국4-H본부를 방문해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농협중앙회와 경복궁, 인사동 등을 돌아봤다. 또한 지난 28일 한국4-H국제교류협회(회장 이양재)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환영회에 참석해 나라는 달라도 4-H이념을 함께하는 4-H가족으로서 우의를 다졌다.
29일에는 농촌진흥청을 예방하고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현재와 미래의 영농에 대해 학습하고 농장훈련에 들어갔다.
농장훈련은 모두 4차에 걸쳐 4-H회원이나 4-H지도자 농장에서 실시되는데 △1차 농장주는 조옥향(여주), 오진균(홍천), 김인선(화성), 허남(화성), 최나영(수원) △2차 농장주는 최나영(수원), 윤지옹(강원), 성기남(음성), 김태종(하동), 가상현(천안) △3차 농장주는 최영섭(포항) △4차 농장주는 오진균(홍천), 구근우(대전) 등이다.
이들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열리는 ‘4-H국제교류 한마당’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초청훈련생과 초청가정이 함께 참여해 상호 문화를 교류하고 4-H정보를 나누며 우의를 돈독히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우리나라 파견 훈련생은 미국 4명, 스위스 2명, 캐나다 1명, 대만 6명, 태국 4명, 필리핀 2명 등 모두 6개국에 19명이 상대국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올해 초청훈련생은 다음과 같다.
△대만=츄윤 리(Hsiu-Yun Lee, 여·54·주부), 치윙 양(Chi-Ying Yang, 여·23·교사), 유메이 차이(Yu Mei Tsai, 여·43·농업), 링추 타이(Ling-Chu Tai, 여·46·미용사), 추안 유 린(Chuan Yu Lin, 남·28·농회지도자)
△필리핀=라이언 로티노 몬타네즈(Ryan Lotino Montanez, 남·28·농업), 에릭 바실리오 코스토(Eric Basilio V. Costo, 남·28·필리핀4-H중앙연합회 부회장), 로메오 야핏(Romeo H Yapit, 남·30세)
△태국=수치라 키차론(Suchira Kitcharoen, 여·38·공무원), 차트리 투른스리카우(Chatri Tournsrikaew, 남·48·4-H지도교사), 아카퐁 푸타마이(Aekkapong Pudtamai, 남·22·청년농업인(4-H회장)), 시티찻 차이라이(Sittichat Chailay, 남·21·학생(4-H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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