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개발’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삶 즉 사회 및 학교생활을 하면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나 고민,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거리 또는 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의 요인과 원인을 규명해 내고 △문제해결의 방법을 강구하여 △스스로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가는 일련의 과정이 지속될 때 청소년들의 ‘자주성’과 ‘창의성’이 개발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청소년의 자주성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을까? 첫째는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Problem solving)능력의 배양이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다음과 같이 5W1H(육하원칙)에 의한 ‘반문반의학습법’을 통하여 체화(습관화) 시키고 생활화하는 것이다.
5W1H의 ‘반문반의학습법’
1단계 : What? (문제의 제기, 발굴 및 발견단계) 의문을 제기하여, 일상생활에 있어서나 세상과 사물을 대함에 있어 항상 ‘문제의식’을 가지고 생활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단계 : Why? (문제의 요인 및 원인 분석과 규명) 질문을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한 여러 자료를 수집하고 그 원인과 내외적 제한 요인을 스스로 분석하고 연구 규명하게 하는 것이다.
3단계 : How? (문제해결 방안과 방법의 강구) 분석되고 밝혀진 근거에 기초하여 문제해결의 방향과 방법을 강구하고 모색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4단계 : Who?, When?, Where? (실천계획의 수립) 강구된 해결방법과 방안에 따라 ‘언제, 누가, 어디서 실행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스스로의 힘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하는 단계이다.
5단계:실천(Doing) 앞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실제로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잘 하고 있는가?’‘애로사항은 없는가?’, ‘또 새로운 문제는 없는가?’를 일상적으로 확인하고 촉구하며 격려하는 것이다.
6단계: 결과 평가와 새로운 문제의 도출, 실행한 결과에 대하여 학생 자신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잘된 점은 더욱 잘하게 하고 잘못된 것은 더 잘 하도록 문제점들을 도출하여 새로운 학습과제로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하고 유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5W1H식 반문·반의적 학습과 대화를 일상생활 속에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습관화하고 체질화되도록 함으로써 과학적 사고는 물론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창조적 생활을 높여 나간다.
물론 이와 같은 반문·반의적인 학습은 수동적이고 주입식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자주적이고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학습으로 유도하고 전개하는 질의 응답식 교육이다.
과제학습방법의 도입
다음으로 과제학습방법(project method study)의 도입이다. 과제학습이란 학생(학습의 주체)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생활함에 있어 학생 자신이나 주변 사회에 제기되는 문제나, 자기 스스로 하고 싶고 또 해야 하고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 알고 싶고 익히고 싶은 과제(일거리, 일감)를 스스로 찾아서 학습과제로 선택하고, 연구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자기주도 학습활동을 말한다.
아울러 학급과 학교의 학생동아리인 4-H회의 조직운영과 4-H과제학습활동에서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자주·자립·자율과 자발적 참여의 원칙, 민주주의의 원칙, 4-H공동체의 원칙이 이것이다.
4-H회 조직활동-운영·생활의 원칙
다음은 학급과 학교의 학생동아리인 4-H회의 조직운영과 4-H과제학습활동에서 지켜야 할 ‘동아리의 조직 운영은 물론 일체의 4-H활동에 있어서 견지해야 할 원칙’이다.
첫째, 자주적·자발적 참여의 원칙이다. 4-H동아리는 참여자(학생) 스스로의 필요와 요구, 자발적 의사결정에 의하여 자주적으로 참여케 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참여의 의의와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거부 또는 회피하고 소극적으로 임하는 학생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끈기 있는 대화를 통하여 참여 동기를 유발하고 유도하는 다양한 노력이 전제된다. 그뿐만 아니라, 일체의 4-H과제 및 학습활동에 이르기까지 이 원칙과 기초위에 이루어져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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