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한일중4-H회 도내 5개군 순회
충북 음성 한일중학교4-H회원 40여명이 지난달 14일 농촌·자연·흙을 사랑한 충북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문학기행에 나섰다. 〈사진〉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환)가 주관하고 충북작가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내 5개군을 돌며 진행됐다.
참가 회원들은 ‘제1과 제1장’의 작가 이무영(음성군 음성읍),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괴산군 괴산읍), 민족정신의 뼈대인 신채호(청원군 낭성면), 천재시인 오장환(보은군 회북면), ‘향수’의 작가 정지용(옥천군 옥천읍)의 생가와 문학관을 차례로 견학하며 충북작가회 회원들로부터 안내와 설명을 받았다. 또 정지용문학관에서 문학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한편 4-H회원들에게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닌 흙과 농촌에 관한 토론과 글쓰기 및 체험 위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농촌의 문화를 어떻게 살려내고 가꾸어야 하는지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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