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격주간 제915호>
2019년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학생4-H회원〉

[연재순서]
〈1〉 학생4-H회원
〈2〉 대학4-H회원
〈3〉 청년농업인4-H회원
〈4〉 종합

조사대상자

2019년 학생4-H회원 활동실태 및 의식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수는 일부 부적절한 응답자를 제외하고 총 265명이었다.〈표1〉 개인 특성별로는 남자 109명(41.1%), 여자 156명(58.9%)으로 나타났고,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7명(14.0%), 중학교 80명(30.2%), 고등학교 148명(55.8%)이었으며, 이 중 일반고는 83명(31.3%), 특성화고는 65명(24.5 %)으로 구성되었다. 거주지는 중소도시가 126명(4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촌 84명(31.7%), 대도시 55명(20.8%)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해 본다면

학생4-H회원들의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를 통해 학생4-H회원들의 가입동기, 참여하는 활동 , 가장 선호하는 활동, 만족도, 만족이유 등이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학생4-H회원들은 ‘봉사활동 하기 위해(2018년 38.4%, 2019년 36.0%)’ 4-H에 가입하고 ‘농촌체험활동(2018년 65.9%, 2019년 64.2%)’을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4-H활동을 통해 ‘진로체험(2018·19년도 1순위)’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3.4%의 학생4-H회원들이 학교4-H활동에 만족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활동이 다양해서(2018년 65.9%, 2019년 61.6%)’를 꼽고 있다.

〈표1〉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학생4-H 가입동기 ‘봉사활동’

4-H회 가입동기는 복수로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여 조사했다.〈표2〉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인 항목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가 147명(36.0%)이었으며, 다음은 ‘선생님의 권유로’가 135명(33.1%)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마음껏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친한 친구를 따라서’, ‘선배의 권유로’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해도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를 가장 많이 선택해 학생4-H회원들은 4-H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작년에 이어 4-H회에 가입하는 동기가 선생님의 권유가 큰 역할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18년도 선생님의 권유로 가입한 회원은 28.2%로 전체 2순위)
 
〈표2〉학생4-H회 가입동기

가장 많이 참여하는 활동,
‘농업체험 프로그램’


회원들이 4-H회를 통해서 지난 1년간 13가지 활동에 대해 참여여부와 참여횟수를 조사했다.〈그림1〉 참여횟수는 참여여부에서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회원들의 평균을 산출했다. 회원들은 평균 5.4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각각의 활동에 대한 총 참여횟수는 15.3회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은 텃밭가꾸기, 화단가꾸기 등 ‘농업체험활동’으로 170명(64.2%)이 참여했다. 2018년도에도 농업체험활동에 275명(65.9%)이 참여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림1〉프로그램별 4-H회원 참여 비율

학교급별 프로그램 참여 현황

학교급별 프로그램 참여현황은 다소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데, 초등학교는 참여 프로그램 수는 4.2개, 참여횟수는 10.9회, 중학교는 5.4개 프로그램, 연간참여횟수 22회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으며, 일반고는 6.1개 프로그램 13.9회 참여, 특성화고는 5.1개 프로그램 11.3회 참여로 학교급간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그림5〉 그리고 2018년에는 초등학생의 참여프로그램 수와 참여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에는 중학생의 참여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를 나타낸 가장 큰 이유는 임의표집에 의한 응답자의 선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5〉학교급별 프로그램 참가수 및 횟수

회원들이 재학중인 학교급별에 따른 프로그램별 참여비율에 대해 살펴보면, 다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그림2〉 농업체험활동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고의 경우에는 70% 내외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반면에 특성화고의 경우 50.8%로 절반 정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농업체험활동, 발명·창작활동 등에 절반이상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학교의 경우는 농업체험활동, 예능문화활동, 야영활동, 4-H이념 및 역사교육에 절반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비교했을 때 일반고가 프로그램 참여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8년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그림6〉

〈그림2〉학교급별 4-H활동 프로그램 참여 비율


〈그림6〉일반고·특성화고 프로그램 참여 비율

학생들의 가장 큰 선호는
‘진로개발활동’


학생4-H회원들이 각각의 활동에 대해 어느 정도 선호하는지를 조사했다.〈그림3〉 모든 활동에 대해 대체로 높은 점수분포를 나타냈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낸 항목은 작년에 이어 진로개발활동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자원봉사활동, 리더십개발활동, 생명과학활동, 식생활관련 활동, 문화예술활동, 농업체험활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인특성별(성별, 학교급별, 거주지 등) 평균분포는 의미 있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림3〉4-H회를 통해 참여하고 싶은 활동


성별에 따른 프로그램 참여 비율

회원들의 성별에 따른 프로그램별 참여비율에 대해 살펴보면,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다소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4〉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활동은 예능문화활동으로 여학생이 56.7%, 남학생이 36.7%로 20%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남학생의 활동 참여율이 높은 활동은 야영활동, 홍보 및 캠페인활동, 봉사활동, 발명·창작활동 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이 더 많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농업체험, 체력증진, 예능문화, 정보화, 식품관련활동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참여비율에 있어서 여학생이 다소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4〉성별에 따른 4-H활동 프로그램 참여 비율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4-H활동에 83% 만족


학교4-H회 참여와 관련된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만족’에 응답한 비율이 50.6%, ‘만족하는 편’에 응답한 비율이 32.8%로 83.4%의 응답자가 4-H회 활동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그림7〉 불만족하는 비율은 ‘불만족하는 편’이 0.4%, ‘매우 불만족’이 1.9%로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만족도에 대한 평균은 5점 만점에 4.30점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7〉4-H활동에 대한 만족도

4-H회 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은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활동이 다양해서’가 61.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교생활·공부에 도움’이 28.3%로 대부분 청소년들이 학교4-H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표3〉

〈표3〉4-H회 활동 만족 이유

위의 결과는‘2019년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일부를 발췌한 내용으로서 전체 내용은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korea4-h.or.kr) 교육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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