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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격주간 제9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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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미국4-H 협력 미국 홈스테이 프로그램] S4-H 미국파견, 동작구청과 손잡고 날개 달다 |
동작구청서 중·고교생 10명 선발 파견
미국 국제교류 공식 시행기관 S4-H (States’ 4-H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와 한국4-H본부가 협력 추진하는 청소년 미국 파견프로그램이 시작돼 54명(청소년 49, 지도자 5)의 참가자가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015년 첫 실시 이후 해마다 참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에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대외 기관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발 빠른 움직임에 나선 곳은 서울시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
4-H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꿰뚫어보고 지난해 10월 한국4-H본부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동작구청은,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금년 1월 동작구청 관내 거주하는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올해엔 미시건, 아이다호, 일리노이, 켄터키, 텍사스 등 5개 주(州)에서 파견활동이 진행되는데, 동작구청에서 선발한 학생들은 일리노이 주를 배정받아 지난달 23일 출국했다. 한 달 동안 미국 초청가정에 입주해 또래 미국 청소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동작구에서는 참가 학생의 부담의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의 약 70%를 지원한다.
동작구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호주 홈스테이 사업을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해 미국이 교류국가로 추가됨에 따라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교육 사업에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견문을 넓히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동작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S4-H 미국 파견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지자체, 농촌진흥기관, 지역4-H본부와의 협력 사업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측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고 평가된다.
S4-H 청소년 미국파견 프로그램 참가자격은 신청일 기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4주 동안 미국에서 매칭프렌드 홈스테이 체험을 하면서 글로벌리더십, 도전정신과 자신감, 영어실력을 키울 수 있다. 2020년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올해 12월 27일까지 모집한다.
S4-H는 시애틀에 본부를 둔 미국 농무성 인증 4-H국제교류기관으로, 각 주립대학의 4-H청소년개발센터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여 개국 약 800명의 청소년들이 매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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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선발된 청소년 10명이 미국 일리노이 주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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