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회원 손으로 꾸민 보부상 거리
충남 부여여자고등학교4-H회원들은 지난달 13~ 14일 이틀간 부여군 홍산면에서 ‘보부상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학생4-H회원, 지도교사와 부여여고 미술동아리 회원들까지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2일에 걸쳐 16시간을 투여해 총 길이 80m의 벽화를 완성했다.
회원들은 10m 간격으로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진행해 단시간에 대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벽화는 홍산 일대의 보부상 활동을 주제로 보부상들과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옛 문화와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마을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여러 시안을 그려보는 등 한 달이 넘는 준비기간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으로 모든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송민채 학생4-H 명예기자·부여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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