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1 격주간 제900호>
농진청 ‘농촌미래인재단’ 조직 신설
단장에 김정화 대외협력팀장 승진 임명

김정화
농촌미래인재단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토대가 될 농촌미래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지난달 22일자로 농촌진흥청 내에 ‘농촌미래인재단’이 신설돼 농업·농촌의 미래인력과 전문인재를 총괄적으로 육성·지원할 조직이 꾸려졌다. 농촌미래인재단은 농촌지원국 업무 조정을 통해 기존에 갖고 있던 기능인 4-H 등 학습단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농업인 등 미래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농촌미래인재단은 농촌지원국 소속으로,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과장급 직위에 해당하는 단장에는 대외협력팀장을 맡았던 김정화 지도관이 승진 임명됐다.
인재경영팀과 인재육성팀으로 구성된 농촌미래인재단은 미래인력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각종 교육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개발하고, 법제화 및 대외협력과 청년·강소농 등을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농촌 고령화 가속, 귀농·귀촌 인구 증가,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농촌 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될 미래인력을 양성하는데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대교체에 따라 지방 지도직 공무원 가운데 신규 농촌지도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 현장을 굳건하게 할 지도인력의 전문기술 및 핵심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력육성을 위한 농업 발전의 종합적·중장기적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화 농촌미래인재단장〈사진〉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미래인재 육성은 가장 관심 있게 집중해야 할 분야”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흐름을 잘 읽어내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여러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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