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격주간 제895호>
[알쏭달쏭과학이야기] 췌장암의 예방과 치료법

췌장암은 한국인에게 흔한 10대 암 중 하나다. 대한췌담도학회 등에 따르면 매년 5,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병하는데, 이는 매일 1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7년 고령사회로 들어선 우리나라의 췌장암 환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율이 낮은 대표적인 질환이다. 암이 커질 때까지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췌장의 위치 자체도 등쪽에 가까워 덩어리가 만져지지도 않게 때문이다. 췌장암의 경우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10.8%에 불과하다.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평소 신체의 변화와 통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다음 몇 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봐야 한다. 1) 눈 흰자가 노랗거나 소변 색이 짙어진다 2) 체중이 줄고 소화 불량에 시달린다 3) 전에 없던 명치 쪽 통증이 있다 4) 통증으로 옆으로 눕게 된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금연은 물론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햄, 베이컨, 소시지 등 육가공품과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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