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5 격주간 제891호>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연구 실시
4-H활동 프로그램 개선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기대
학생·대학·청년4-H회원 650명 대상 설문조사 분석


7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잘 가꾸고 이어온 4-H운동이 새로운 70년, 아니 100년을 향해 미래 비전과 꿈을 갖고 힘차게 달려야 하는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땅만 보고 무작정 내달리기보다는 먼저 앞을 살피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보는 지혜와 안목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대학생 그리고 청년농업인들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면 4-H운동의 방향을 가늠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지난 10월부터 학생4-H, 대학4-H, 청년농업인4-H회원들을 대상으로 ‘2018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연구를 추진했다. 이번 조사는 4-H회원들의 활동상황과 요구, 기대, 가치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4-H활동 프로그램을 개선해 가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4-H본부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임정빈·서울대 교수) 연구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최영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팀에 의뢰해 두 달여 동안 실시했다. 4-H관련 서적 및 연구보고서, 한국청소년 패널조사 등 문헌연구와 전문가 타당성 검증을 통해 조사도구가 개발됐다.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생회원 432명, 대학4-H회원 78명, 청년4-H회원 142명 등 650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관련기사 6면〉
한국4-H본부 김병호 전략사업부장은 “우리 4-H회원들의 요구나 기대, 가치를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연구·분석해서 4-H활동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4-H프로그램의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4-H신문은 앞으로 4회에 걸쳐 ‘2018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결과를 본지 6면(기획)을 통해 연재하고자 한다. 2019년 4-H활동 프로그램이 4-H회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요구, 기대 등을 반영하여 최고의 청소년·청년 활동프로그램으로 발돋움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4-H본부는 4-H회원 활동실태 및 의식조사를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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