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격주간 제879호>
[알아둡시다] 언택트 기술
‘언택트 기술’이란 직원을 통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첨단 IT기술을 말한다. 접촉을 뜻하는 영단어 ‘컨택트(contact)’에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개인주의 성향이 확산되면서 불편한 소통 대신 편한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무엇보다 ‘연결성’을 강조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들은 연결, 접촉을 ‘피곤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소통하고 접촉하기보다 문자나 SNS·터치·클릭 등 비대면(非對面) 서비스를 편하게 여긴다.
한편 언택트 기술의 보편화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는 고령층을 소외시키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와 같은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는 고령층이 디지털 환경으로부터 소외되면서 거부감과 함께 불편함을 토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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