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격주간 제878호>
초·중·고 7만여 청소년 ‘전국학생4-H연합회’ 출범
총회서 회장단 선출하고 규약 제정 및 연간활동 프로젝트 선정
지난 19~20일 논산 KT&G 상상마당서 리더십캠프 개최


‘2018년 전국학생4-H연합회 중앙위원 리더십캠프’가 지난 19·20일 충남 논산 KT&G 상상마당에서 중·고등학교 4-H청소년과 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전국 7만여 학생4-H회원 가운데 각 시·도를 대표하는 학생회원들로 구성된 ‘전국학생4-H연합회’가 출범했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후원한 ‘2018년 전국학생4-H연합회 중앙위원 리더십캠프’가 지난 19·20일 KT&G 상상마당(충남 논산시 소재)에서 중·고등학교 4-H청소년과 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사진〉
이번 캠프를 통해 출범한 ‘전국학생4-H연합회’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7만여 학생4-H회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자율적 참여와 자치활동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의식과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캠프를 주최한 한국4-H본부 고문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학생4-H연합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학생4-H활동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초·중·고 학생4-H회원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연합회 임원 선출은 뜨거운 열기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9명이 후보로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회장선거에서는 김성진 회원(경기 수원 삼일상업고 2학년·여)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남부회장에는 김성준(서산 서일고), 여부회장에는 박상선(대전 중일고), 감사에는 김태풍(아산전자기계고) 김혜림(경주여자정보고) 회원이 여러 중앙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분과별로 진행된 분과장 선출에서는 기획부장에 장지윤(대전 중일고), 홍보부장에 이윤정(예산예화여고), 교육부장에 최찬웅(광양하이텍고) 회원이 뽑혔다.
임원 선출 후 곧바로 김성진 회장은 의장으로서 총회를 개의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중앙위원들은 전국학생4-H연합회 규약 제정과 4-H프로젝트 선정 등 두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을 망라해 성공한 분들은 거의 대부분 4-H를 경험하고서 국가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들 역시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의 자리에 서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백수근 회장은 “중앙위원들이 지역을 대표해 캠프에 참가한 만큼 교류의 기회로 삼고, 학교 현장으로 돌아가서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 최병문 회장은 “전국학생4-H연합회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맏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더십캠프에서는 ‘청소년 리더십이 미래를 좌우한다’를 주제로 한 팀빌딩 활동과 자신의 꿈을 발표하며 삶의 목표와 가치를 확인하는 ‘위대한 나를 만드는 2분 스피치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국대학4-H연합회 멘토단 10명이 참여해 후배 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도우며 뒷받침하는 등 1박2일 동안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07년 창단된 한국4-H청소년회의를 승계하여 새롭게 출범한 ‘전국학생4-H연합회’는 올해 12기 활동을 활발히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4-H본부는 2019년까지 17개 시·도 학생4-H연합회 결성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학생4-H회원 10만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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