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 격주간 제867호>
한국4-H중앙연합회, 연말총회 갖고 새출발 기약

규약 개정으로 조직 정비…회원 연령 만39세까지 상향

금년 사업결산하고 내실 있는 4-H활동 착실히 준비키로



한국4-H중앙연합회가 올 한 해 사업을 마무리 짓고, 규약 개정을 통해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명실상부한 4-H활동조직으로 면모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최병문)는 지난 3·4일 대전 유성구 라온컨벤션에서 연말총회를 열고 2017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한 해 성과를 평가했다.〈사진〉
한국4-H활동지원법의 구체적인 시행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4-H활동 지원 기본시책 개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총회에서는 시책과 연동해서 운영되어야 할 한국4-H중앙연합회 규약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규약을 살펴보면, 먼저 중앙연합회 내에 학생4-H연합회, 대학4-H연합회,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를 활동조직으로 두는 것을 명문화했다. 만 9세부터 34세까지인 회원 연령은 만 39세로 상향 조정하되, 선출직 임원의 연령은 임기나 활동기간 등을 고려하여 후보등록 마감일 기준 34세까지로 제한을 뒀다.
남부회장은 수석남부회장과 차석남부회장을 각각 두는 것으로 변화를 모색했다. 전국대학4-H연합회와 전국학생4-H연합회 대의원이 2명씩 배정돼 총회 대의원은 98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시·도를 대표해서 올라온 대의원 90여명이 참석해 사업보고와 감사보고를 통해 2017년 연간사업을 꼼꼼히 되짚어보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 최병문 회장은 “1년 동안 함께 수고해 준 중앙임원들과 시·도 대의원 그리고 전국의 4-H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내년에는 회원들의 기대와 성원을 바탕으로 한국4-H중앙연합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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