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격주간 제863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경기도농업기술원

인공지능 이용한 여왕벌 위치 추적장치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벌통 내 여왕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추적장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여왕벌의 등에 무선 태그를 부착해 벌의 움직임을 측정한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벌통 내 여왕벌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도농업기술원은 금년 1월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9월말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내년 1~2회 현장적용 평가 후 미비점을 보완해 양봉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추적장치를 이용하면 양봉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여왕벌을 찾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노동력 절감 등 양봉농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내 양봉농가는 국내 양봉농가(약 2만 농가)의 10%인 2000농가에 이른다. 양봉 생산량은 전국 4위, 꿀 소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여왕벌 위치추적 장치개발은 스마트 농업으로 가는 한 부분”이라며 “해당 기술을 활용해 벌의 생태연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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