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격주간 제863호>
‘한국4-H운동 70년 발자취를 찾아서’ ⑦ - 충남
각 지역의 성과와 경험 살려 새로운 활동 기틀 마련해야

‘한국4-H운동 70년 발자취를 찾아서’ 일곱 번째 순서로 진행된 충청남도 4-H토론회. 충청남도4-H본부(회장 유근종)는 4월 25일과 지난달 22일 두 차례에 걸쳐 덕산리솜스파캐슬과 금산로컬푸드 2층 회의실에서 지도자, 지도교사, 청년4-H회원 및 관계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상길 충청남도4-H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의 역할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4-H회를 위한 개선과제 ▲4-H활동주관단체로서 역할 위한 우리 지역4-H본부 개선방안 등의 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펼쳐졌으며 총평 시간을 가졌다.
 〈자료제공 : 충청남도4-H본부〉

회원들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과제이수에 열심이었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의 역할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토론 결과

1. 청년4-H회원 부족 해결을 위해 부부 4-H회원을 영입하고 청년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야 함. 또 청년농업인만을 위한 맞춤 교육과 친목 도모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함.
2. 시군 단위 청년4-H회가 도 단위 교육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요구됨.
3. 청년4-H회원들의 낮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정책과 방안이 필요함.
- 책임감을 부여하는 활동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한 회원들 간의 조합 형성
- 4-H회원 활동연령 40세로 상향
- 시군의 유휴농지 임대방안 마련
- 농업인뿐만 아니라 비농업인 회원의 가입 유도
- 영농과제에만 국한하지 말고 세대에 맞는 흥미로운 과제 발굴 필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4-H회를 위한 개선과제
▽토론 결과
1. 등록만 되어 있고 활동하지 않는 학교4-H회의 참여도를 높이고 책임감을 주기 위해 연간보험료(약 2000원) 의무 납부가 필요함. 이는 다른 청소년 준거집단에서 이미 시행 중임.
2. 학교4-H회의 활동장소 부족 해결이 요구됨.
3. 4-H는 농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인식시키고 농업 외 봉사활동 및 4-H이념교육 등을 실시해야 함.
4. 학생4-H회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4-H활동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 주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시간 제한적 4-H활동 탈피를 위한 활동영역의 확장이 필요함.

1970년대, 4-H지도자들은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4-H 지덕노체상’을 선발하기도 했다.

▲4-H활동주관단체로서 역할 위한 우리 지역4-H본부 개선방안
▽토론 결과 
1. 지역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4-H행사 시 교육장 표창을 수여해야 함.
2. 연수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수 시간 인증방안을 모색해야 함.
3. 4-H지도교사에게 가산점을 부과해 사기를 진작시켜야 함.
4. 4-H지도교사의 기본 역량강화를 위한 4-H이념교육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야 함.
5. 청년회원들의 활동 시 지도교사 및 학생회원을 초청하여 청년회원들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추후 연합하여 행사 및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이는 학생4-H회원들이 청년농업인으로 자연스럽게 육성 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임.

▲토론회 총평 및 중요 추가 의견
▽총  평

1. 시군 단위 4-H활동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성과와 경험을 살려 새로운 활동의 기틀을 마련해야 함.
2.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인 청소년, 청년회원을 육성 발굴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공유하고 4-H이념에 맞는 활동을 전개하도록 노력해야 함.
3. 2018년 충남4-H본부는 4-H이념 및 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지도자를 양성, 4-H전문 강사 인재풀을 구축해 시군 단위에서 4-H교육 활동 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음.
4. 또한, 학교4-H회의 저변확대와 학생회원들의 4-H기초 소양 배양을 위해 4-H활동의 의식 변화와 다양한 4-H과제 학습 전파 및 활성화 확산에 아래와 같이 노력하겠음.
- 학생4-H회 시군에 따라 3~4개 회 집중 육성 지원
- 도 단위 표창대상자 시상 시 부모님을 초청해 4-H회원으로서의 자부심 고취
- 시군별 텃밭가꾸기 사업 시 영농4-H회원 농가에 갈 수 있도록 추진
5. 현실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4-H운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를 다 같이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였음.

충청남도4-H본부(회장 유근종)는 4월 25일과 지난달 22일 두 차례에 걸쳐 덕산리솜스파캐슬과 금산로컬푸드 2층 회의실에서 지도자, 지도교사, 청년4-H회원 및 관계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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