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격주간 제863호>
[알쏭달쏭 과학 이야기] 운동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정신과 육체가 불안정한 상황에 노출되면 불면증, 식욕 증가 혹은 감퇴, 탈모, 우울증, 통증 등 이상 현상이 동반된다. 이는 긴장상태에서는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시적일 수도 장기적일 수도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 중에 운동이 신체 스트레스를 푸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연구팀은 운동하는 쥐와 운동을 하지 않은 쥐 모두에게 대장균을 주입하고 감염 부위에서 백혈구 수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자 운동하는 쥐의 백혈구가 더 증가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감퇴할 경우 운동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확인됐다.
그렇다고 운동을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즐거워할 수 있을 정도만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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