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박람회’전공 체험으로 주목 끌어
전국의 대학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국 대학4-H 2차 리더십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동안 한국4-H회관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캠프는 대학의 다양한 전공과 학과를 체험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의 덕목인 제너럴리스트로서의 능력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전국대학4-H연합회(회장 이범현) 임원들은 여러 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어느 때보다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기획과정부터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 등록을 마친 회원들은 맨 먼저 사고예방을 위해 캠프 기간 동안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숙지했다.
대학4-H회원 53명과 지도자 5명 등 58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학과 박람회’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많은 회원들의 주목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소속 대학의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 박람회 홍보부스를 설치해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진로 등을 설명하고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서 학과 골든벨 시간에는 퀴즈 형식으로 문답풀이를 통해 여러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사회 진출을 앞두고 취업을 고민하는 대다수의 회원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주제로 한 문경민 하림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의 특강을 관심있게 들었다. 아울러 대학별 4-H활동 사례발표를 갖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둘째날 저녁에는 전국대학4-H연합회 임시총회를 열고 회칙 조항을 정비했다. 연합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는 등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해 조직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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