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1 격주간 제862호>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전북 김제서 오는 26일부터 3일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가 개최된다.
세계 종자산업 규모는 약 700억 달러로 추산되며,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만㎡ 규모의 면적에 전시포, 전시온실, 산업교류관, 주제전시관 등으로 운영된다. 종자기업이 개발한 품종도 전시포(3만㎡)와 전시온실(1260㎡)에 재배·전시돼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전시 예정인 작목은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는 고추, 토마토, 배추, 콜라비, 양배추, 무, 브로콜리, 청경채 등 총 8작목 237품종이다. 아울러 농업인, 청소년, 어린이 등 관람객들의 연령과 직업을 고려하여 다양한 체험·학습 콘텐츠도 운영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업교류관’은 종자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비즈니스 전용 공간으로 종자기업, 종자산업 관련 기업 등 29개 민간 기업이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중국·일본 등 약 4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다.
전시부스 외에도 종자기업의 우수품종·기술을 산업 관계자·해외바이어에게 알릴 수 있는 기업브랜드 설명회와 재단, KOTRA 등에서 운영하는 해외진출지원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제전시관’에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작 및 토종종자를 전시한 ‘종자강국 코리아 실물정원’, 현재 우리나라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하거나 등록한 ‘신품종 쇼케이스’, 종자의 중요성과 유전자원 보전의 의미를 알기 쉽게 소개한 ‘씨앗에 담긴 첨단기술 터널’ 등이 준비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전시된 작목이나 기업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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