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5 격주간 제861호>
4-H활동주관단체 미래지향적 변화 모색

연구결과 반영 후속 논의 본격화, 회관건립추진소위원회도 함께 열려



한국4-H운동 70주년을 맞아 4-H활동주관단체인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가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올해 초 발간된 ‘4-H활동주관단체 미래지향적 변화방향’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사회로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 및 시도4-H본부의 의사결정구조와 운영방식 등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국4-H본부는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2일 한국4-H회관에서 첫 소위원회의를 갖고 본부 의사결정구조 개선에 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위원들은 이번 연구를 총괄 담당한 이관응 한국4-H본부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이 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임재상 전남4-H본부 회장, 김철호 인천4-H본부 회장, 주정민 경기도4-H후원회 이사, 최병문 한국4-H중앙연합회장, 백수근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김정화 농촌진흥청 대외협력팀장, 하태승 한국4-H본부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4-H회원 육성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구결과와 미국4-H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한국4-H본부 임원의 역할을 비롯해 역량을 갖춘 임원선출방안, 교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이사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소위원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는 10월로 예정된 차기 이사회에 정식 상정돼 구체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린 한국4-H회관 건립추진소위원회의〈사진〉에서는 건립재원조달 등 현실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재건축에 대한 공감대를 얻고 4-H인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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