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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격주간 제86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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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운동 70년 발자취를 찾아서’ ⑥ - 충북 |
과거 4-H교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와 역할 재정립 해야
‘한국4-H운동 70년 발자취를 찾아서’ 여섯 번째 순서로 진행된 충청북도 4-H토론회. 충청북도4-H본부(회장 성기남)는 지난달 26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지도자, 지도교사, 청년4-H회원 및 관계관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의 역할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4-H회를 위한 개선과제 ▲4-H활동주관단체로서 역할을 위한 우리 지역4-H본부 개선방안 등의 주제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자료제공 : 충청북도4-H본부〉 |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의 역할강화를 위한 개선과제
▽토론 결과
1. 과거의 4-H교육에서 벗어나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4-H교육과 역할의 재정립 그리고 4-H연합회 회원 간의 유기적인 조직체를 구성할 수 있는 시·군·도·중앙의 정확한 정보가 필요함.
2. 4-H연합회의 권한 확대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재정적 기반 확충과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초기 지원금이나 정책이 필요함. 또한 청년농업인만을 위한 맞춤 육성 프로그램·교육이 별도로 추진되어야 함.
3. 학생4-H회원들이 청년농업인으로 자연스럽게 육성될 수 있는 가교 역할과 청년4-H회원의 농장에 학생4-H회원들이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기적인 공동행사 및 협업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회원 간의 친밀도 및 관심 유도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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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성장을 이루던 1970, 80년대. 그 근간은 인력육성에 앞장섰던 4-H지도자들의 열정이었다. |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4-H회를 위한 개선과제
▽토론 결과
1. 1차산업(농업)만을 강조한 기존의 프로그램이 개선되어야 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4-H교육이 실시돼야 함. 지도교사 및 학생4-H회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농업선진국 해외연수 또는 농업계열 대학교 진학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제도가 요구됨.
2. 주체적인 지역 활동 참여를 통해 주인의식 함양과 자긍심을 배양해야 하며,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4-H활동 역량강화가 필요함.
3. 학생4-H와 청년4-H 간의 유기적인 의사소통 및 활발한 교류가 필요함. 청년4-H의 청년농업인들과 지역 학생4-H회원의 멘토·멘티를 통한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함.
4. 4-H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4-H기본 및 전문소양교육이 필요함. 또한 학교에 전문가나 명사 등을 초청하여 강의나 실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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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4-H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쥐잡기 과제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
▲4-H활동주관단체로서 역할 위한 우리 지역4-H본부 개선방안
▽토론 결과
1. 주관단체로서 소통을 위한 노력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본부 지도자(50대)와 청년4-H회원(20대~30대)을 이어줄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함. 청년4-H회원이 계속적인 4-H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본부 내 청년부 개설이 필요.
2. 시·군 본부 활동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행정조직을 체계화하여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를 관리함으로써 본부 지도자들의 유출을 막고 청년4-H회원을 본부로 유입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
3. 연합회와 학교4-H를 위한 명확한 사업이 강구되어야 하며 그에 따른 재원 마련 방법을 모색해야 함.
▲총 평
1. 학교4-H회는 결국 지도교사의 역량과 활동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음. 지도교사가 학생4-H회원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학생4-H회원이 우선적으로 4-H의 기본 개념 확립과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함.
2. 학교4-H회 체험활동이 1차산업 농업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보다 과학적이고 다양한 첨단농업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4-H회원 체험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도 요구됨.
3. 대학4-H회가 과거에 비해 위축되어 있는데 대학4-H회는 학생4-H회원들의 멘토가 될 수 있고, 예비청년농업인으로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의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어떻게 육성해야 할 지 고민이 필요함.
4. 한국4-H운동 70주년을 기념하여 과거의 4-H운동이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지금의 4-H운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를 다 같이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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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4-H본부(회장 성기남)는 지난달 26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지도자, 지도교사, 청년4-H회원 및 관계관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H토론회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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