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경영기록 데이터 활용‘어깨동무 컨설팅’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도농업기술원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 18호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유통, 기술지원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컨설팅’을 가졌다.〈사진〉
‘어깨동무 컨설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컨설팅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2016년 전남도농업기술원 손장환 박사가 개발했다. 같은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과 전문가가 경영기록 분석내용을 서로 비교해 경영상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컨설팅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금년에 배 어깨동무 컨설팅을 시작으로 6월에 사과, 7월 방울토마토, 9월 참다래, 11월 딸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울토마토 어깨동무 컨설팅은 참여농가 소통을 위한 어깨동무 의식을 시작으로 농가와 전문가 소개, 경영기록장 기록수준 평가, 전남과 전국 평균 대비 농가별 수익성 비교, 생산비 수준 등을 세부 항목별로 비교 검토하면서 농가와 전문가가 문제점을 분석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 “전라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깨동무 컨설팅’은 농가 경영기록을 근거로 실시하는 매우 과학적인 컨설팅 기법”이라며 “경영기록장을 기장하는 농가를 확대하고 시군 전문컨설턴트를 양성해 전남도 내 21개 시군 농가의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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