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1 격주간 제858호>
4-H운동 세계로 확산 위한 경험과 지혜 모아
제2회 글로벌4-H 세계대회 한국대표단 12명 참가, 캐나다 오타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개최된 제2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단 12명이 참가해 글로벌4-H 리더로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사진〉
‘Empowering Youth, Growing Global Citizen(주체적인 청소년,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6개국 452명(청소년 179명, 지도자 273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중한 우정을 함께 했다.

기념품을 주고 받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과 제니퍼 미국4-H본부 회장.

한국대표단은 글로벌4-H네트워크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해, 농촌진흥기관, 본부 임원, 유관단체 등을 대표해 김정화 농촌진흥청 대외협력팀장, 이관응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 임재상 전남4-H본부 회장, 나용준 경남4-H본부 회장, 구명숙 한국4-H국제교류협회 부회장 등 12명이 참가했다. 이는 참가국 중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참가규모에 해당한다.
주요 일정으로 지역사회 참여와 소통, 과학과 기술,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안보, 환경과 건강한 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매일 워크숍과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대륙별 회의, 글로벌4-H네트워크 및 아시아4-H네트워크 이사회 등을 통해 국가 간 청소년활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열린 글로벌4-H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의 부의장 연임을 의결하고, 제3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개최지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선정했다. 경제와 행정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탄자니아에서 세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제1회 세계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이홍기 회장과 제2회 세계대회를 개최한 캐나다4-H 대표이사 샤논 베너 그리고 수잔 나부리 탄자니아4-H 대표가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홍기 회장은 ‘2018년 세계청소년야영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대표단은 한국4-H운동 홍보관을 운영해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문화공연 발표로 2014년 제1회 세계대회를 맞아 제작한 4-H플래시몹을 공연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한국4-H운동의 역동성과 열정을 세계 4-H인들에게 알렸다.
지난 2014년 한국4-H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는 50개국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제3회 세계대회는 2020년 탄자니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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