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속에서 4-H를 새기다
자연과 생명사랑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의 함성이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4-H회원들의 여름축제인 4-H야영교육이 지난 14일 제주를 시작으로 9월까지 각 도 및 특광역시에서 펼쳐져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정을 나누며 4-H이념을 가슴에 새긴다.
4-H야영교육은 4-H경진대회 및 청소년의 달 행사와 함께 3대 4-H교육행사 중 하나로 1958년 여름 전국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4-H야영교육은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숙영캠핑장 만들기를 시작으로 회원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클로버의 향연, 극기훈련으로 산행체험이나 포스트 미션활동 등을 갖는다. 특히 4-H야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봉화식을 갖고 4-H회원으로서 ‘4-H회와 사회와 나라를 위해’ 4-H이념으로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 봉화식은 다짐의 시간, 채화, 불씨 전달, 점화,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환경정화 활동, 4-H 미션수행 프로그램, 활동평가와 폐영식을 갖는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단체생활을 통한 심신단련과 협동정신을 고취하고 심성을 개발하며 농업과 농촌,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현재 확정된 야영교육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경기=8월30~31일, 안성 엄마청소년수련원 △강원=7월19~20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충남=9월20~23일(미확정), 금산적벽강캠핑장 △전북=8월3~4일,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남=8월9~11일, 보성 한국차 소리문화공원 △경북=8월1~2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 △경남=7월26~27일, 산청 선비문화연구원 △제주=7월14~15일, 제주 마이테르유스호스텔 △대구=7월24~26일, 무주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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