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야영교육 시즌을 맞이하여 강원도 청년4-H회원들이 기존 야영교육의 틀을 벗어나 청춘농부들의 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색다른 형식으로 선보였다.
강원도 4-H청년농업인 야영교육이 지난 19·20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내빈으로 전정환 정선군수,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이문환 강원도4-H본부 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임원 및 강원도연합회 역대회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유투브 동영상으로 농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청년농부, 작목이 다른 친구 네 명과의 협업운영사례, 과감히 귀농을 선택해 창업농의 길을 걷고 있는 여회원, 창업아이디어 동아리 이야기, ICT를 접목한 육계 등 청년4-H회원 영농정착 사례발표 시간에는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답변은 4-H선배, 역대회장, 청년창업가 등 6명 멘토의 몫이었다.
회원 장기자랑과 패셔니스타 선발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별곡’축하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 영농스타 홍보관이 운영돼 청년농업인 우수농장 소개와 상품을 전시했다. 둘째 날 레일바이크와 하늘길 트레킹 등 정선문화를 체험했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해서 새로운 형식으로 야영교육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며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마음껏 키우고 여러분의 꿈을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미 강원도농업기술원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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