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4-H 발전 위한 역량강화방안 모색
한국4-H신문은 4-H운동 70주년을 맞아 조국 근대화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난날의 성과를 조명하고, 4-H운동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4-H운동 70년 발자취를 찾아서’ 라는 기획 특집을 마련해 연재하고 있다.
강원, 경기, 전북에 이어 네 번째 순서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소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하부윤)는 지난 4일 제주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도4-H본부, 연합회, 지도교사협의회 등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4-H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5면〉
김승하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4-H의 역할강화를 위한 개선방안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4-H회를 위한 개선방안 △4-H활동주관단체로서 역할을 위한 우리 지역4-H본부 개선방안 등 3가지 논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는 홍보뿐만 아니라 이들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나 혜택을 보다 강화하고, 농촌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청년4-H회원 연령을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학생4-H회 활성화 방안으로 학교 4-H지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프로그램 확대, 혁신적인 4-H청소년 과제학습프로젝트 보급 등 학생4-H회원과 지도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지역본부는 청소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집중해 안정적 조직운영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4-H운동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토론회는 11월 3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개최된다. 지역별 토론 및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4-H운동 지원시책 방향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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