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옥천포도시험장
가을철에 한번만 씨를 뿌리면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초생재배 농법을 개발하여 포도재배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한병학) 옥천포도시험장에 따르면 첫해 가을에 기존 초생재배에 비해 효과가 탁월한 ‘들묵새’를 1회만 파종하면 매년 자연적으로 열매가 떨어져 발아되어 매년 파종할 필요가 없고 포도나무 생육기간 내내 다른 잡초의 혼입을 막을 수 있어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자연도복과 황화(하고현상)되어 힘들여 깎을 필요가 없는 등 장점이 있고 제초제를 대체할 친환경농법이어서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웰빙문화 확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생재배란 잡초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유할 수 있는 초종을 파종하여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유기물 공급으로 작물성장에 도움을 주는 농법을 말한다.
이 농법은 300평당 들묵새를 3㎏ 파종하면 90% 이상 점유도를 나타내 다른 잡초를 막고 또한 하고현상으로 유기물 800㎏ 시용한 효과를 내어 포도의 열과를 감소시키고 당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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