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5 격주간 제855호>
농식품부장관에 김영록 전 국회의원 내정

차관에 김현수 현 차관보 임명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사진>
전남 완도 출신인 김영록 장관 후보자는 1955년생으로 제18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완도 군수, 행정자치부 홍보관리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행정 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두루 갖췄다.
특히,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해 농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 내정자는 올해 초 전라남도4-H연합회 임원 이·취임식에 참석해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농촌을 청년4-H회원들이 지키고 있어 듬직하다”며 “청년농업인들이야말로 생명산업이자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농업을 지키는 보석 같은 존재”라고 4-H운동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농식품부 차관에는 김현수 현 차관보가 임명됐다. 김 차관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학위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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