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연수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고양시 소재 도농협동연수원에서 전북 동김제농협, 경기 포천농협 농촌지역 다문화가족 7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 제1기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실시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은 올해 모두 14기 과정으로 1000여명의 연수를 심화과정, 다문화청소년캠프, 현장과정 등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1, 2일차에는 농업·농협이해 강의 시간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대한 가치를 이해하고 엄마나라 이야기 교실과 다문화 공연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체험으로는 국립민속박물관 관람으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3일차에는 안성팜랜드를 방문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농촌지역의 새로운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다문화 가족들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심화과정으로 가족 간 이해 증진과 자녀관계 회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가족 게임, 집단 상담, 가족 나무 만들기, 편지 나누기 등 가족공동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족 소통의 방법, 자녀 양육 방법, 바람직한 부모 역할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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