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2015년까지 대규모 단지 조성과 신품종 보급
조사료 작물인 총체보리 재배면적이 앞으로 크게 늘어나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소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부와 농협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조사료 작물 가운데 사료가치가 우수한 총체보리의 재배면적을 현재 1만5000㏊에서 2010년에 5만㏊, 2015년에는 10만㏊까지 늘리는 등 꾸준히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간척지 등에 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중부 이북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종자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또 트렉터, 렙 피복기 등 조사료 제조장비 지원을 늘리고 총체보리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평가제를 도입, 우수농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농협도 가축분뇨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확대 차원에서 총체보리 재배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하고 총체보리 주산지인 전남북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유통되는 총체보리 곤포사일리지에 대해 운반비를 50% 보조하는 사업을 올해도 계속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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