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1 격주간 제653호>
<간단 생활정보> 영양가 높은 호박꽃을 먹어보자
최근 서양채소와 허브가 재배되면서 꽃요리가 부상하고 있다. 서양채소 가운데 먹을 수 있는 꽃을 ‘꽃채소’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꽃양배추, 브로콜리 따위다. 서양에서는 꽃채소가 식품으로 영양학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양배추꽃 소비가 매년 10%이상 증가하고 있다. 꽃을 음식에 활용한 역사는 우리나라도 서양 못지않다. 진달래와 아카시꽃 등으로 만든 화전과 떡 그리고 차와 술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최근 활용해 봄직한 꽃이 호박꽃이다. 호박꽃은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가가 높은 꽃이다. 호박은 벌이나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 특유의 냄새를 갖는데, 이것이 이뇨효과가 있는 ‘쿠쿠비타신’이다. 독일의 이뇨제 개발에 호박꽃가루가 50%나 활용된 것이라거나 산모에게 늙은 호박을 먹임으로서 부기를 빼는 등의 효과를 우리는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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