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청소년위원회 구성, 우리들꽃전시회 개최, 4-H육성법 제정 추진

<주체성, 자율성 및 참여문화 활성화를 위해 4-H청소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가졌다.>

‘4-H청소년위원회’ 창립총회

4-H청소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3시 한국4-H본부 5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4-H청소년 참여기구로서 학생4-H회원 자치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4-H청소년의 주체성, 자율성 및 참여문화를 활성화하며, 학생4-H회원의 의견이 학교4-H활동 정책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창립됐다.  <관련기사 6면>
총회에서는 회장에 김예진 회원, 부회장에 한종현 회원, 총무에 문정현 회원, 서기에 신봉길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정보화전문위원으로 김지해 회원을 선출하고,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황채영, 부위원장 문정현), 홍보위원회(위원장 오승진, 부위원장 최준원), 교육위원회(위원장 정혜진, 부위원장 조아람) 등 3개 위원회를 두었다.
위원회 위원들은 총회를 마치고 서울청계광장에서 열리는 학생4-H한마당 행사를 참관하고 저녁에는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위원회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비롯해서 워크숍과 정기총회를 기획 및 참여하고 국내외적 4-H청소년 활동 홍보, 한국4-H본부 자체사업에 대한 참여 및 평가, 4-H유관단체 사업 참여 및 교류, 다양한 외부 청소년활동 참가 및 교류 등을 하게 된다.

서울시민들에게 4-H활동 홍보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세종로에 있는 청계광장에서는 제2회 학생4-H한마당 ‘아리아리’ 행사가 펼쳐졌다. 이곳에는 서울에 있는 15개 학교4-H회에서 과제활동으로 가꾼 우리들꽃 300여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3면>
‘4-H청소년이 가꾸는 우리들꽃 푸른 세상’을 주제로 12일 오전 10시30분 선일여상4-H회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들꽃축제의 막을 올렸으며, 11시에 한국4-H본부 김준기 회장,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동익 소장을 비롯한 내빈과 한승석 서울시 4-H지도교사협의회장 등 4-H지도교사, 학생 4-H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테이프커팅이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우리꽃 페이스페인팅, 솟대만들기, 우리들꽃 그리기, 청계천 걷기 등의 활동에 참가하며 서울시 4-H청소년의 날 행사를 즐겼다.
또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우리들꽃설명과 앵무새깃털, 흰꿀풀, 벌개미취 등 들꽃나눔 행사도 있었다. 우리들꽃을 감상한 1만여명의 시민들은 “60주년을 맞은 4-H가 이렇게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줄 미쳐 몰랐다”면서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 4-H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4-H육성법 국회 농해수위 통과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16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한국4-H활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4-H육성법)이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상정돼 농림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4-H육성법은 법사위원회로 넘어갔는데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심의된다. 4-H육성법에는 ‘4-H활동이 농심 함양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청소년운동’임을 명시해 한국4-H본부가 청소년단체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