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격주간 제846호>
[임실군4-H유통연구회 ] 서울 광운대역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

열매의 고장인 전북 임실에서 4-H인들이 직접 가꾼 품질 좋은 농산물이 서울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북 임실군4-H유통연구회(회장 라시열, 이하 유통연구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사진〉
올해로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농산물판매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장으로 4-H와 임실군 생산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산물 포장에는 4-H마크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모토가 인쇄돼 있다. 또한 “그리운 임이 사는 곳…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그리운 임이 사는 고을입니다.”란 문구가 들어 있어 소비자들이 정감을 갖고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판매 행사를 주관한 라시열 회장은 “이 지역에 사는 시민들이 우리 지역 농산물에 애정을 갖고 이 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로서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아 영농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농산물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쌀, 찹쌀, 현미, 흑미, 찰보리쌀을 비롯해 차조, 들깨, 콩, 고구마, 고추 등 30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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