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1 격주간 제846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농촌진흥청

명절 후 늘어난 체중, 저지방 요구르트로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명절 연휴 뒤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저지방 요구르트’ 제조 활용법을 소개했다.〈사진〉
요구르트의 유청단백질 분해로 생성되는 기능성 펩타이드와 칼슘은 우리 몸의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단에 저지방 요구르트를 하루 3번 추가한 경우, 1번 추가했을 때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요구르트(100g당 칼슘함량 150mg)처럼 고칼슘 식품을 먹으면 저칼슘 식품을 섭취할 때보다 한 해 4kg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요구르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우유와 마찬가지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B 등이 풍부하다.
또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 있어 장내 유산균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는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일반 우유 대신 저지방 우유를 넣는 것만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저지방 요구르트’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저지방 우유 1ℓ에 액상 요구르트 1병(80~200㎖)을 넣고 충분히 섞은 뒤 요구르트 제조기에서 6~8시간 배양하면 된다. 이 때 저지방 우유는 고칼슘이 아닌 것을 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저지방 요구르트의 칼로리는 100㎖당 40~60kcal 정도로 송편 1개 수준이다. 150㎖ 기준 하루 3회씩,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남은 요구르트는 면포로 싼 뒤 유청을 빼면서 24~48시간 냉장보관하면, ‘요구르트 치즈’로 활용할 수 있어 빵에 곁들이거나 샐러드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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