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양군4-H연합회(회장 권승호)는 지난달 10일 사랑의 나눔 행사로 청기, 입암, 석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생필품을 기부했다.〈사진〉
이번 나눔 행사에서 쓰인 쌀(240kg)과 사과(80kg) 등의 생필품은, 청년회원들이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한 ‘영양고추 HOT페스티벌’에서 고추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날에는 생필품과 함께 청년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도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권승호 영양군4-H연합회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재배한 농산물과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매우 뿌듯하다.”면서, “농업을 최고의 업으로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는 우리 청년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돕기에 쓰는 것이 바로 재능기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눔 행사를 통해 청년회원들의 화합과 봉사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회원이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오재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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