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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격주간 제84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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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 병 두 한국4-H국제교류협회장 |
도전과 열정으로 변화의 시대 선도하자!
친애하는 4-H청소년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4-H인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클로버의 씨앗이 이 땅에 뿌리 내린지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희망을 잃고 좌절하던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주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실천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준 것이 바로 네잎클로버 4-H정신이었습니다.
4-H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으로 확산됐고 70년대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바탕이 됐으며 농촌근대화의 위업을 이룩해냈습니다.
저는 50년간 4-H인과 함께 하면서 4-H이념 속에 담긴 실천 철학을 배웠으며, 4-H인들의 열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과 도전정신을 발견했습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한국4-H가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하며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4-H운동 활성화와 4-H이념에 충실한 4-H인이 됩시다.
침체되어 활력을 잃고 있는 4-H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하는 4-H인이 필요합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4-H운동으로 학교 교육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는 실천 교외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낡은 사고와 관습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청소년 진로 탐색과 민주시민으로서 역량개발이 중심이 되는 4-H활동이 돼야 합니다.
4-H회원 여러분!
새해를 맞아 지구촌 시대를 선도하는 젊은이가 됩시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지식 정보화 시대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입니다. 지구 저편의 청소년과도 SNS를 통해 마음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 농촌에는 이미 스마트 팜(Smart Farm) 시대가 열렸으며, 농촌에서도 가슴 설레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를 벗어나 더 넒은 세계를 향한 4-H국제교류훈련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4-H지도자 여러분!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한 4-H청소년 리더십 개발에도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지구촌 청소년을 선도할 수 있는 자질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4-H 성공모델을 개도국에 확산해 지구촌 빈곤과 식량문제 해결에도 참여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정유년 새해를 맞아 4-H활동이 더욱 내실화되고 회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합니다. 4-H청소년은 4-H활동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재능을 발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보람찬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아울러 회원 가슴속에 담은 열망을 따라 나만이 가진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한해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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