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
<4-H회원들이 학교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정보고4-H회원들은 회원간 하나됨을 위해 노력한다.> |
4-H회원들이 학교 주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정보고4-H회원들은 회원간 하나됨을 위해 노력한다.
울산경영정보고4-H회원들이 직접 기른 국화.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신기원, 서미희 지도사와 울산경영정보고 최병한, 정해구 4-H 지도교사(왼쪽부터)
“최병한 지도교사는 어떤 일이든 성실하게 열심히 감당하는 분입니다. 지금 4-H회의 활동이 약간 주춤하고 있지만 올 해 많은 변화를 통해 4-H회를 잘 이끄실 것입니다.” 울산경영정보고에 도착하자 만난 김주탁 교장의 한 마디가 4-H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4-H회는 교내 최고 인기 동아리
1985년에 창단해 올해로 22살이 되는 울산경영정보고4-H회(회장 최민철·3년)는 학교 최고의 인기 동아리다. “학기 초 2, 3학년 선배 회원들이 1학년 교실을 돌며 홍보하면 100명이 넘는 지원지가 몰려 타 동아리의 큰 부러움을 산다”며 최병한 지도교사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지원자 모두를 선발할 수 없어서 성실히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신입회원을 결정한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해 11명의 신입회원이 경영정보고4-H회에 등록했다.
울산경영정보고4-H회는 국화 가꾸기와 묘목심기에 열심히 활동해왔다. 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돕기 위해 학교에서는 국화 분재 하우스를 마련해 4-H활동을 도왔다. 그리고 이렇게 길러진 국화는 10월에 열리는 가을축제 때 전시되어 축제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국화 분재 하우스의 관리가 어려워지게 되어 지금은 하우스를 철거한 상태다. 계속적으로 국화와 난 기르기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 뒤편에 있는 빈 교실을 확보해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학교가 울산광역시에 속해있지만 울주군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농사를 짓고 있는 가정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영농철이 되면 학교 주변에 있는 토마토 농장에 찾아가 일손을 돕고, 쌀을 추수할 시기가 되면 벼 베기를 돕고 있으며 학교 화단 정리 및 교외 환경 정화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4-H회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었다.
지역 봉사로 4-H 위상 높여
울산경영정보고4-H회는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찬욱)와 연계하여 자체적인 야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회원과 선생님이 며칠간 함께 생활하고 정을 나누며 타 지역의 4-H회원들과도 만나 교제하면서 서로를 향한 사랑과 배려를 키워가고 있다.
특별히 겨울스키캠프, 문화탐방 등 4-H회가 아니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학생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마음과 시야를 넓혀왔다. 올해도 4-H회만의 야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리고 힘든 과제활동 후 함께 식사하면서 피곤함을 함께 털어버린다고 한다.
이렇게 서로서로가 잘 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은 4-H회의 활동이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틀이 되고 있다. 활동비가 지원이 되면 학생들 스스로가 어떤 활동을 할지 회의를 통해 결정해서 진행하고 있어서 진정한 4-H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여러 활동을 통한 회원간의 하나됨
올해 울산4-H지도교사협의회장을 맡게 된 최병한 지도교사는 “앞으로 아이들이 접할 수 없었던 것들을 시도하면서 4-H활동을 채워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면서 “4-H사업은 결국 인간 사업입니다. 우리 4-H회원들이 단체생활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넓게 맺어가고 정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과만 소통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만남을 통해 ‘함께’라는 기쁨을 누리면서 협동심을 길러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4-H회원들을 향한 바람을 말했다.
한국4-H운동이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는 것처럼 울산경영정보고4-H회 또한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
|
<울산정보고4-H회원들이 직접 기른 국화.>
....
|
<울산시농업기술센서 신기원, 서미희, 지도사와 울산경영정보고 최병한, 정해구 4-H 지도교사(왼쪽부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