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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5 격주간 제84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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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4-H 탐방] 신명난 풍물로 4-H와 우리 전통문화 알리는 첨병 |
경기 평택 오성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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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석주 교장> |
‘성실(誠實)하고 능력(能力)있는 한국인(韓國人)이 되자’라는 교훈 아래 개성과 창의력 있는 21세기인을 육성하는 오성중학교(교장 진석주·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오성새싹길 6)를 찾았다.
21세기 주역으로 성장할 인재들 속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활동으로 유독 빛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오성중학교4-H회(지도교사 기경도·회장 김동희)다.
4-H 통해 무형문화재 계승 발전
오성중학교4-H회는 지난 2005년도에 조직돼 ‘삼도 사물’과 평택지역 전통농악인 ‘평택농악’의 계승 발전을 목표로,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숨결을 몸소 느끼며 신명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풍물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회원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며, 개성과 창의성을 발현해 자신의 예술적 성향을 파악하는 계기를 부여합니다. 또한 학업에 지친 학생들 마음의 안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오고 4-H활동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경도 지도교사는 평택의 ‘무형문화재11-나호 평택농악’을 계승 발전시키는 학생회원들은, 단순하게 몸으로 농악을 즐기는 차원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고 호흡하며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러한 열정은 학생회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다고 강조했는데, 학생회원들은 자신의 재능에 대한 성취감을 깨닫고 이를 진로로 승화시켜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지니게 된다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듯 오성중4-H회는 인천부평대축제 제12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대상, 제53회 평택시4-H경진대회 최우수상, 제13회 도지사기 4-H전통민속문화경연대회 대상, 제20회 대통령배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 최우수상,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종합대상, 제3회 창의체험페스티벌 최우수상 등 다수의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기경도 지도교사는 이러한 일련의 결과는 우수한 강사의 섭외로 수준 높은 지도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평택시와 농악보존회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지역사회 재능기부에도 열심
오성중4-H회는 자신들의 재능과 실력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것에도 열심이다.
“환경정화활동과 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100회 이상 등을 실시해 학생회원들의 바른 인성지도와 환경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오성중4-H회는 소사벌 민속 단오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서부지역 청소년 축제 초청공연, 충청북도 음성 꽃동네 공연, 평택시 노인의 날 행사 공연, 평택 소리터 개관 행사 공연 등 각종 대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4-H와 평택 농악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는 경기도교육청 ‘나라사랑역사체험학교’로 지정돼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하는 특별한 활동도 펼쳐 보았단다.
이러한 오성중4-H회의 재능 기부는 지역 사회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YBC연합방송, 기남방송, 부평신문, 평택시민 신문, 네이버뉴스, 미디어다음, 강원타임즈, 일간투데이, 인천뉴스, 경기경제신문, 데일리와이, 일간경제 등 많은 언론매체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렇듯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꿈을 키우며 그 꿈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있는 오성중학교4-H회. 그들이 더욱 성장해 침체되어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이끌어 갈 그날을 기대해 본다. 〈배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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