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지역 특성 살린 다양한 경진 펼쳐
한국4-H운동의 오랜 전통 가운데 하나인 4-H경진대회가 각 시도에서 개최돼 그동안 4-H회원들이 현장에서 활동한 성과를 나누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거의 농업에서 농부의 마음을 느끼고 지혜를 배우며, 과학영농으로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젊은 4-H회원들의 열정이 넘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경진대회를 마친 3개도의 4-H축제 현장을 찾았다.
새기고! 나누고! 지키고!
제56회 경기도4-H경진대회
경기도4-H경진대회는 젊은 농부들의 건강한 먹거리 홍보 및 4-H활동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로 열렸다. ‘젊은 4-H! 농업을 새기고! 나누고! 지키고!’를 주제로 지난 7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우재 경기도4-H연합회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회원들이 6개 종목의 현장경진을 펼쳤다.〈사진〉
학생과 청년으로 나누어 농식품 모의창업에 대한 아이디어 발표, 사진 및 동영상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시민들에게 4-H를 홍보하는 ‘우리는 카피라이터’, 재능나눔 등 자원봉사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나눔과 이해의 장’ 등에서 회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났다. 또 미래농업 오색미 캐릭터 만들기, 4-H과제작품 전시 및 장기자랑으로 갖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 8일에는 제18회 도지사기 4-H농촌민속문화경연대회와 아울러 젊은 농부 페스티벌이 도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펼쳐져 4-H프리마켓 ‘젊은 농부 우수농산물 판매’ 행사 등 푸짐한 농산물한마당도 열렸다.
도전과 열정, 농업의 희망!
제48회 충북도4-H경진대회
충북도4-H경진대회는 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4-H회원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도전과 열정의 충북4-H! 미래 농업의 희망!’을 주제로 지난 25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연명석 충북4-H연합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회원들이 5개 종목의 현장경진을 실시했다.〈사진〉
농업·농촌을 주제로 미래농업을 표현하는 ‘미래농업! 허수아비 캐릭터 만들기’는 회원들의 독창성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래농업 CEO양성경진에서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미래 농업의 핵심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참신한 농산업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도농업기술원 전경 및 경진 모습을 촬영하는 드론사진 콘테스트를 비롯해 과제물 전시, UCC제작 등 홍보활동도 가졌다. 이밖에도 쌀포대 오래들기, 축구 승부차기, 베일러 굴리기, 미션수행 계주 등을 통해 건강을 겨루며 마음을 나눴다.
ICT융·복합 스마트팜 기술체험
제48회 충남도4-H경진대회
충남도4-H경진대회는 ICT융·복합의 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하는 등 ‘창조농업’ 공감으로 미래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5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이준용 충남4-H연합회장 등 3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학교4-H회원과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그동안 4-H현장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사진〉
이날 오전에는 5개 시군의 학교4-H회에서 예능활동 발표경진을 가졌으며, UCC경진, 퍼블릭스피치경진, 드론실무비행교육, 4-H회 포토퍼즐경진 등을 통해 회원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펼쳐냈다.
또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드론실무 이론교육과 드론을 활용한 농약살포 비행경진 그리고 드론사진 콘테스트 등을 통해 드론을 통한 첨단농업의 이론과 실무를 배양했다. 아울러 창업아이디어발표 경진에서는 농업의 6차산업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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