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15년 연구결과로 공기정화 식물을 선정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은 우주 공간에서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 내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발견하였다.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에 식물을 탑승시켰더니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것은 물론 생리적 효과까지 있었던 것.
NASA가 15년 이상 진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체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 12개 정도의 식물을 넣어두었더니 24시간 내에 80%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일산화탄소와 같은 실내 공기오염 물질들이 제거되었다. 이렇게 실험을 거쳐 공기정화 능력이 입증된 식물은 총 50여 가지. 최근 우리나라도 새집 증후군으로 이 공기정화 식물만을 판매하는 특화된 플라워 숍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다.
◇ 거베라
NASA의 공기정화 식물 연구 초기부터 이용되어 뛰어난 정화 능력을 인정받은 식물. 공기 중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모노사이드, 크실렌, 암모니아 등을 제거하는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습도조절능력도 활발하여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우수하다.〈사진〉
햇빛 강한 직사광선은 꽃의 수명을 단축시키므로 피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실내의 밝은 곳에 두면 잘 자란다.
물주기 흙은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물은 4~5일에 한 번 정도 겉흙이 말라 있으면 듬뿍 준다. 꽃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잎에만 물을 줄 것.
적정온도 낮 16~18도, 밤 7~10도. NASA 공인 점수 73점(공기정화 능력 90점, 관리 용이성 40점, 병충해 저항성 80점, 습도조절능력 80점)
◇ 송 오브 인디아
드라세나 종중에서 공기정화능력이 가장 뛰어나며, 잎의 색상이 아름다워 실내 인테리어 식물로 인기 놓다. 특히 크실렌, 트리클로로에틸렌, 이 두 가지 오염 물질 제거에 효과가 탁월하다.
햇빛 햇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 밝은 곳에 두면 잎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다. 단, 한여름의 직사광선을 피할 것. 잎이 타들어간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물주기 고온다습을 좋아하므로 가끔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면 좋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는 일이 생기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씩 듬뿍 줄 것. 적정온도 20~25도. NASA 공인 점수 75점(공기정화 능력 80점, 관리 용이성 70점, 병충해 저항성 80점, 습도조절능력 70점)
◇ 아이비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아주 탁월하다. 특히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은 관엽식물 중 최고여서 신축 아파트나 새 사무실에 입주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 생명력이 강해 식물 기르기의 초보자라도 쉽게 기를 수 있다.
햇빛 강한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실내의 밝은 곳에 둔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 기르기 쉽다.
물주기 4~5일에 한 번 정도 준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나올 정도로 흠뻑 줄 것. 성장기(봄·가을)에는 분무기로 잎에 자주 물을 뿌려주면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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