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5 격주간 제833호>
취재낙수

○… “학생들이 건강하게 방학을 보내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사고 가운데 174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기에는 청소년도 상당 수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해수욕장보다 하천이나 계곡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근교의 계곡과 하천을 자주 찾는 농촌지역 학생들에게는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하천이나 계곡은 수심이 일정하지 않고 유속이 빨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당부하는 한편, 복잡한 곳을 피하기 위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기 보다는 사고가 났을 때 안전요원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수영금지 구역은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야 한다.
또한 계곡과 하천에서 물놀이 시 구명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함을 주지시켜 준다.
특히 날카로운 돌이나 나뭇가지, 깨진 유리병 등 발을 베일 수 있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신발 착용의 중요성도 지도해야 한다.
끝으로 계곡과 하천은 수심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빙 시에 물속 바위에 부딪쳐 머리와 척추에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어 다이빙은 절대 금물임을 각인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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