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격주간 제832호>
막 오른 청소년 여름 4-H활동 프로그램
국내외와 자연 속에서 새로운 세계 경험하며 꿈을 가꿔

학생4-H회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4-H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성장을 도모한다(사진은 지난해 애농학교 활동 장면).
무더위 속에 푸른 들판의 곡식이 알알이 익어가는 이 여름에 4-H청소년들도 국내외에서 4-H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운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올 여름에도 4-H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4-H 미국파견을 비롯해 대만에서 펼쳐지는 배낭연수, 우리 농업과 농촌사랑 정신을 키우는 도농교류활동과 청소년 애농학교 등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4-H회원들은 잠시 학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S4-H 미국파견프로그램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32명과 지도자 4명 등 36명이 미국 S4-H협력 국제교류활동을 갖는다.
콜로라도, 아이다호, 플로리다 지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버지니아 지역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각 한 달 동안이다. S4-H(States’ 4-H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는 세계이해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강화시키기 위한 4-H국제교환훈련이다. 홈스테이 활동을 기초로 하며, 훈련생들은 다양한 관점, 소통, 관용, 다양성, 타인에 대한 존중, 문화 이해 등 가치를 습득하게 된다.
S4-H는 매년 각국 1500명 이상의 학생들과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4-H회원 배낭연수

우수학생4-H회원과 지도자 24명이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대만에서 해외그린배낭연수 활동을 갖는다.
이 연수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 모험심, 자립심을 함양하고 글로벌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조별로 정해진 포스트를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스스로 찾아가며 선진현장, 역사유적지 등을 견학 및 체험한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다음달 8일 한국4-H회관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의미 있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해 도상훈련을 갖는 등 사전 준비를 하고 9일 출국한다.

4-H청소년 도농교류활동

올해 도농교류활동은 2박3일 일정으로 7회에 걸쳐 210명이 참가한다. 각 도4-H본부 주관으로 농촌체험마을에서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농작물 수확 및 봉사활동, 전통문화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생활 체험 기회를 갖는다.
한국4-H본부는 도4-H본부로부터 지난 1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받아 추진지역을 선정했으며, 1개 지역은 대학4-H 서울아카데미 회원들의 농촌봉사활동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도시와 농촌간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농촌사랑 ‘청소년 애농학교’

‘청소년 애농학교’는 도시지역 6개 학교4-H회에서 270명이 참가해 벼화분재배 및 과제장 기록, 농촌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학교 및 가정에서 벼를 기르면서 벼의 생육과정을 살펴보고 과제장에 기록한 후 교내품평회를 갖는다. 농촌체험활동은 7월 부터 실시하게 되며, 농촌체험마을에서 농업인 인터뷰, 농업·농촌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등을 취재하는 ‘나도 신문기자’에 참가하게 된다. 또 전통문화체험 및 우리전통먹거리 만들기, 농촌봉사활동 등을 전개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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